얼리헬스 그룹, 걸프 지역 급성장 사이버 보안 기업 ‘CYB3R’ 인수

글로벌 제약 서비스 및 생명과학 솔루션 기업인 얼리헬스 그룹(EarlyHealth Group)이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걸프 지역에서 급성장 중인 사이버 보안 기업 CYB3R Limited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이번 전략적 다각화 및 산업 간 투자로 CYB3R은 글로벌 입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생명과학 산업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턴키(완성형)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게 됐다.


CYB3R은 기술 기업가 알렉스 할설(Alex Halsall)과 잭 터퍼(Jack Tupper)가 설립한 회사로, 중동과 유럽 전역의 규제 산업에서 중요 인프라와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며 주목받고 있다. CYB3R의 역량을 얼리헬스의 글로벌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양사는 국제적 규모로 운영을 확장하고 임상 연구, 기관 프로그램, 정부 프로젝트를 보호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CYB3R의 최고경영자(CEO)인 Alex Halsall은 “1200개 이상의 국제 기업과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둔 CYB3R이 얼리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한층 확대하고 핵심 산업 분야에 맞춤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신뢰와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 후에도 CYB3R의 경영진은 기존 고객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역량 확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인수를 단행한 얼리헬스 그룹은 헬스케어와 디지털 전환의 교차점에서 글로벌 복합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전략적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회사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며, 전 세계 정부의 디지털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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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