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환경부 액화수소충전소 공모사업 선정 쾌거


충청북도는 지난 14일 ’23년도 환경부 액화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 공모사업에 1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23년 환경부 민간 액화수소충전소(2년 추진) 공모사업에 선정 된 전국 10개소 가운데 음성군 성본산업산업단지 내 부지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70억원을 확보했으며, ’24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할 계획이다.


액화수소충전소는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체 수소에 비해 8배에서 10배의 대용량 저장?이송이 가능하여 버스, 트럭 등 대형수소상용차 보급 확산과 수소차 다양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버스 기준 약 80대/일 이상의 충전이 가능해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대형차량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 할 수 있어 향후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 대형버스는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30배, 미세먼지 43배 배출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에도 수소충전소 공모사업에 3개소가* 선정됐으며, 올해 하반기 청주에는 전국 최초의 액화수소충전소가 본격적으로 운영 할 계획으로, 현재 도내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가 총 14곳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충전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오주영 충청북도 기후대기과장은 “수소차 보급 확대의 핵심은 사용자가 충전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향후 대형 상용차의 충전 편의와 효울성도 대폭 향상시켜 충북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사회를 선도하는 전국 제1의 지자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