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오일의 왕, 귀한 오일 프랑킨센스

▲ 프랑킨센스 오일

프랑킨센스 오일은 에센셜오일의 왕이라 불리는 오일이다. 올리바눔, 유향이라고도 불리는 이 오일은 구약성서 초기부터 사용되는데 성전과 언약궤에 사용되는 기름의 일부로 매우 귀하고 유명하다. 우리에게는 성경 속 동방박사가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들고 간 선물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프링킨센스는 감람과에 속하며 학명은 Boswellia Carteri, Thurifera으로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의 건조한 산악 지역에서 자란다. Boswellia 나무의 수지로 만들어지며 수증기증류법으로 추출해 사용한다. 화학성분은 80%의 모노테르펜 탄화수소류(40% 알파피넨, 20% 리모넨)와 20%의 세스키테르펜 탄화수소류(10% 베타-카리오필렌)로 이루어져있다.


프랑킨센스는 우리의 정신과 신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정신적으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안하게 하고 신체적으로는 진통, 항궤양, 항종양, 항염증, 항균 및 면역 조절 작용에 도움을 주며, 항염증 효과는 골관절염과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증상을 줄이고 내장의 염증을 줄임으로써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프랑킨센스는 전통의학에서 호흡기 건강에도 이용되어 왔다. 기침, 천식, 기관지염의 증상 완화 및 치료에 도움을 주며  입 냄새, 충치, 구강염 예방도 돕는다. 또한 여성의 자궁 출혈과 다량 월경을 호전시키기도 한다. 


프랑킨센스가 함유하고 있는 보스웰산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암의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종양이 퍼지는 것을 막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프랑킨센스 에센셜 오일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며, 다양하게 사용 가능해 집에 구비해두고 상비약처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집에서 다리나 팔이 삐끗했을 때 그 부위에 프랑킨센스에센셜오일을 바르고 찜질해주면 효과가 좋으며,  신생아나 유아의 배꼽,  발바닥 또는 백회 혈자리에 한 방울씩 발라주면 아이의 면역을 높일 수 있다.



[사진=Daria Ustiugova/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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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