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CEO 주관 홍수기 대응체계 사전점검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 수력시설의 재해 예방 체계 집중 점검에 나섰다.

한수원은 12일 전국의 수력·양수 사업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CEO 주관 ‘2025년 홍수기 대응체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팔당 수력발전소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수력·양수발전소의 대응체계와 주요 설비 상태, 비상시 행동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또,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의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한 댐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 보호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같은 날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팔당수력발전소 종합 보수·보강공사 현장에서 수문, 제어설비 등 주요 시설의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과 안전운영 및 비상 대응 태세에 대해 소통했다.

황 사장은 또, 13일에는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괴산수력발전소에서 경사면, 수문 등 우기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수력·양수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모든 사업소가 경각심을 갖고 홍수기 대비 체계를 더욱 철저히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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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