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제1회 기후·에너지·환경 보도상 시상식 참석

- “탈탄소 에너지 전환 위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 매우 중요”
-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 만드는 언론의 책임있는 역할 기대”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제1회 기후·에너지·환경 보도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방송기자연합회가 올해 ‘기후·에너지·환경 보도상’을 제정하고 기후위기 시대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되짚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다른 선진국과 비교할 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특히, 탈탄소 에너지 전환은 화석연료 중심으로 짜인 기존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하는 일로, 산업 생태계·일자리·지역경제까지 영향이 아주 광범위한 만큼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기후위기 시대 언론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언론이 제시하는 정보와 해법이 시민들의 행동을 바꾸고, 정책의 방향을 움직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힘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오늘 수상작들은 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어 언론의 사회적 책임성을 깨닫게 한 보도라고 생각한다”면서 “기후·에너지·환경 분야에서 헌신적인 취재와 보도를 이어온 기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성호 방송기자연합회장,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장 등과 제주MBC, KBS 등 수상자 대표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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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