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 할매, 다 같이 떠날 수 있는 장애인 여행 ‘초록여행’ 응원

개그우먼 김영희, 기아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2호 주자로 참여
장애인 여행 활성화 응원… 김영희 “많은 분들이 주저하지 말고 좋은 추억 쌓기를”


장애인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초록여행 응원릴레이’가 두 번째 주인공과 함께했다.

초록여행 응원릴레이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 저명인사와 함께 장애인 여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편견을 없애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방송예능인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2호’ 인터뷰에 1호 주자 김혜선에 이어 개그우먼 김영희가 참여했다. 최근 KBS 개그콘서트에서 ‘말자 할매’ 캐릭터로 활약 중인 김영희는 응원릴레이에서도 말자 할매로 분해 특유의 속 시원한 입담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김영희는 방송과 강연, 육아 등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좋은 일엔 늘 빠지지 않는다”는 김혜선의 추천에 힘입어 이번 응원릴레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며, “평소 조용히 좋은 일을 해오고 있었기에 김혜선의 연락을 받고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캠페인에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평소 산을 좋아한다고 밝힌 김영희는 산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휴대전화는 잠시 꺼두고 풍경을 눈에 담기를 권하며 장애인 여행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이어 ‘모두 함께 여행을 통해 추억을 쌓자’는 의미를 담아 초록여행을 ‘우리도추억’이라고 표현했다.

끝으로 김영희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주춤하거나 두려워하실 수도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만큼 주저하지 마시고 좋은 추억을 위해 밖으로 나와 주시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다음 주자로 개그맨 정범균을 추천하며 “정범균 씨는 마음이 따뜻하고 평소에도 좋은 일에 동참하려는 분”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2호 인터뷰는 기본 인사, 인터뷰, 기념액자 서명 및 전달, 장애인도 이동의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응원메세지 작성, 여행 기회 선물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희가 지목한 경비지원 여행(차량+유류지원+문화여가비 지원)의 주인공은 ‘육아로 지친 장애인 부부’로, 초록여행은 추후 공모를 통해 여행 주인공을 선정할 예정이다.

개그우먼 김영희의 인터뷰 영상은 초록여행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초록여행과 방송예능인들의 따뜻한 응원은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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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