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묵은 이불 세탁으로 온정 나눔

- 국립자연휴양림,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의 침구류 세탁 봉사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9일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인근 마을의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의 침구류 세탁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국립자연휴양림 인근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 주민들이 겨우내 덮었던 무거운 빨래를 세탁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을 알고 국립자연휴양림 유지보수전담반*이 재능기부의 하나로 추진하게 되었다.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인근 함양군 마천면 음정마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8가구를 방문해 침구류 50여 채를 수거한 뒤 세탁해 전달하였다. 음정마을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세탁이 힘든 동절기 이불을 세탁해준 국립자연휴양림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인근 부안군 변산면 모항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의 침구류 10여 채를 세탁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은 현재 서곡리 마을 이장과 침구류 수거 대상 및 세탁 날짜를 협의 중이며, 마을 주민들과 협력하여 침구류를 수거하고 세탁해 배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침구류 세탁 봉사를 더 많은 지역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은 동절기 이불 빨래 봉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완화하는 데 노력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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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