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중소기업 수출길 여는 '밀착 지원'


인천 서구가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개척과 영업활동을 돕는 '해외지사화 지원사업'에 참여기업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구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에서 수출기업의 해외지사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시장조사, 수출 거래선 발굴 및 거래 성사 단계에 이르기까지 1년간 해외 판로개척 및 영업활동을 1:1로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은 1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서구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 제조기업이다. 현지 무역관 국가 내 자사 지사가 있는 기업이나 지난해 같은 지원사업이 진행 중인 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약 10개 사고 참가비의 50%를 2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신해 시장성 조사부터 수출계약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중소기업 해외 영업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 기업지원일자리과로 문의하거나 서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접수 및 신청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BizOK)를 통해 온라인 기업지원사업신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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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