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PLEX, 세계 3위 극장 체인 시네폴리스와 손잡고 SCREENX·4DX 글로벌 확대 박차
SCREENX 30개관 신설 및 4DX 20개관 업그레이드 위한 파트너십 협약 체결
멕시코 포함 중남미·스페인까지 전략적 확장…현지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 제공
전 세계 기술 특별관 1,300여 개 돌파 전망…CJ 4DPLEX 글로벌 입지 확대 기대
CJ CGV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기술 특별관 선도 기업 CJ 4DPLEX가 세계 3위 규모의 극장 체인 시네폴리스(Cinépoli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CJ 4DPLEX는 시네폴리스와 총 50개관 규모의 SCREENX, 4DX 특별관 신규 개설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세계 최대 극장 체인 AMC Entertainment와 전 세계에 65개의 SCREENX 및 4DX 상영관 개설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이다.
시네폴리스는 892개 극장과 6,860개 스크린을 운영하는 글로벌 극장 체인으로 전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한다. 시네폴리스는 지난 2011년 멕시코에서 첫 4DX 상영관을 개관한 이래, 현재 미주 지역 유일의 ULTRA 4DX를 포함해 55개의 4DX 상영관, 6개의 SCREENX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멕시코, 중남미, 스페인 주요 시네폴리스 지점에 SCREENX 상영관 30개관을 신규로 설치하고, 멕시코 내 기존 4DX 상영관 20개관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SCREENX관에는 리클라이너 좌석, Barco Laser, 입체 음향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CJ 4DPLEX가 전 세계에서 운영하는 SCREENX 및 4DX 스크린 수는 약 1,300개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네폴리스의 미겔 미에르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시네폴리스 아스콕파에 첫 4DX 상영관을 선보였을 때부터 영화관의 미래를 실감할 수 있었고, 이번 파트너십은 혁신을 통해 영화 관람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SCREENX와 4DX를 통해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CJ 4DPLEX와 협업해 전 세계에 특별한 영화 관람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방준식 CJ 4DPLEX 대표이사는 “시네폴리스는 CGV 외 해외 시장에서 최초로 4DX를 도입한 전략적 파트너로 10년 이상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에서 SCREENX의 입지를 강화하고, 멕시코 내 4DX 상영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돈 사반트 CJ 4DPLEX 아메리카 대표이사는 “시네폴리스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ULTRA 4DX를 운영하는 등 극장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기업”이라며 “CJ 4DPLEX와 시네폴리스의 파트너십이 만들어낸 그간의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SCREENX와 4DX의 프리미엄 특별관 관람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J 4DPLEX는 글로벌 극장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연내 다양한 글로벌 극장사와의 대규모 계약 체결을 논의 중에 있다.
CJ 4DPLEX는 현재 글로벌에서 ‘F1® 더 무비’를 SCREENX 및 4DX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이어서 올여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등 기대작들의 특별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CJ 4DPLEX는 지난 4월 28일 진행한 기업설명회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액은 현재 대비 6배 수준으로 늘리고, 영업이익 역시 대폭 성장시키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2030년까지 누적 2,000여 개의 상영관을 확보하고, 기술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CG · VFX 글로벌 신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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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